데일리 글로벌 동향

> 보고서ㆍ간행물 > 데일리 글로벌 동향

리제네론· GSK, 50만명 대상 대규모 유전자 프로젝트 착수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05-12
조회수
1,340
미국 리제네론과 영국 GSK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만명의 유전자 염기배열을 분석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
   - 이번 프로젝트는 치명적 질환들을 겨냥한 최첨단 신약개발 연구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
   - 리제네론과 GSK는 일단 올해 안으로 5만개 샘플의 유전자 염기배열 분석을 완료할 예정으로, 이 작업은 리제네론 산하 연구소로 세계 최대 유전자 염기배열 분석기관 중 하나인 리제네론 유전학센터에서 진행
   - 전체 50만명에 대한 유전자 염기배열 분석 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3~5년이 소요되고, 총 1억5천만불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
   - 프로젝트에서 확보된 유전자 염기배열 자료의 소유권은 바이오뱅크 측이 보유하지만 리제네론과 GSK이 처음 9개월 동안 자료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고, 이후로는 학계에 공개될 예정
   - 유전적 증거는 유전자와 질병 간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제시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는 유전자와 관련된 과학적 발견과 의약품 개발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
   - 리제네론에 따르면 현재 임상 단계에 진입한 의약품 가운데 90% 정도는 효능 및 안전성 증명에 실패하고 있고, 이 중 상당수는 생물학적 표적과 질환 사이 연관성에 대한 불완전한 이해 때문으로 추정
   - 반대로 유전적 증거를 갖춘 상태에서 개발되는 의약품은 성공률이 높고 치료적 유익성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
   - 리제네론 등은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비용이 하락하는 추세지만 대규모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전문화된 능력과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학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
   -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영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적 연구센터의 기능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중요한 곳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평가               [Health Medicine Network, 2017.05.09]